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만년필 성지 베스트펜 시필 후기 남부터미널역

by 월드2@ 2024. 7. 8.

남부터미널역 베스트펜 방문기 만년필의 매력에 빠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부터미널역에 위치한 베스트펜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만년필과 잉크펜, 종이, 노트북 등 만년필 관련 제품들을 직접 보고 시필해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평소 만년필에 큰 관심이 없던 저도 이곳을 방문하고 나니 만년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입장료 5천원의 가치

처음에는 입장료 5천원을 내야 한다고 해서 조금 의아했어요.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니,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싶었죠. 하지만 구경을 다 하고 나니 5천원이 절대 비싼 금액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장료를 내면 만년필 전용 종이를 주는데, 이 종이는 만년필로 적었을 때 뒤에 묻어나지 않는 전용 종이라고 해요. 이 종이에 시필을 해보고 마음에 드는 펜을 적어두었다가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 시필

베스트펜 매장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펜들이 있었어요. 브랜드별로 다양한 모델을 모두 시필해볼 수 있었는데, 저렴한 만년필부터 상당히 고가의 만년필까지 모두 시필이 가능했습니다. 저처럼 만년필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도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적어보며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는 재미난 곳이었어요.

잉크펜과 펜아트

다양한 브랜드의 만년필뿐만 아니라 잉크펜도 직접 써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펜아트 할 때 쓰는 코가 납작한 펜도 있었어요. 특히 이 잉크 코너에는 전문가 스러운 사람들이 열심히 시필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뭔지 모르지만 되게 멋있어 보였어요. 잉크펜 사용법을 잘 몰라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음에 드는 컬러로 적어보고, 납작한 잉크펜으로 펜아트 흉내도 내보았어요.

시필 기록과 후기

입장하면서 받은 종이에 내가 어떤 브랜드의 만년필을 시필했는지 이름과 종류, 특징을 적어 어떤 펜을 썼을 때 어떤 후기가 있었는지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서걱서걱 거리는 펜도 있고, 부드럽게 써내려지는 펜도 있었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다양한 펜을 써보면서 다르게 느껴지는 느낌 자체가 좋았습니다.

마를렌 만년필 파라오 쿠푸 한정판

써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것이 마를렌이라는 만년필이었어요. 198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빨간색 장식이 멋들어지게 들어있는 모델이 좋았는데, 마를렌 만년필 파라오 쿠푸 한정판이라고 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160만원! 후덜덜...

최고가 만년필

매장에서 본 만년필 중 가장 비싼 것은 무려 520만원짜리였습니다. 다른 펜과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과 막힘 없는 필기감이 인상적이었어요. 만약 제가 만년필을 산다면 이걸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결론

처음에는 입장료 때문에 반신반의했지만, 막상 구경 다 하고 나오면서는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을 직접 써보는 경험은 정말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평소 만년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더 재밌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으로 완전 추천합니다!

베스트펜 공식 홈페이지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0123456789101112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