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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설 플랫폼 영화 미비포유 소설 소개

by 월드2@ 2024. 10. 14.

에어컨 바람에 폭신한 이불 덮고 웹소설 읽기, 요즘 같은 때 딱이죠!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에어컨 바람 쐬면서 폭신한 이불 덮고 웹소설 읽는 것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요? 저도 집에서 이렇게 쉬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미소설(me) 덕분에 더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오픈하자마자 무료 쿠폰도 주고, 친구들한테 추천했더니 다들 가입 인증하고 난리였답니다. ㅎㅎ

과거의 책방과 현재의 웹소설

과거에는 책방에서 만화책을 한 권 한 권 넘기며 읽는 재미가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웹툰이나 웹소설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미소설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장르를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만화만 봐도 문제아가 된다는 말이 있었지만, 요즘은 다양한 웹툰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죠. 이런 작품들을 저렴하게 즐기려면, 미소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게 정말 편리해요.

미소설의 매력 포인트

미소설 앱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신작들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새로운 회차가 올라올 때마다 거침없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답니다. 회귀물, 빙의물, 로맨스 판타지 등 장르가 정말 다양해서, 어떤 취향이든 만족할 수 있어요. 그리고, 카톡 채널을 추가하면 무료 1,000원 쿠폰도 받을 수 있고,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추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요.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면 쏠쏠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미소설 홈페이지에는 무제한 구독권을 증정하는 프리미엄plus 혜택도 있으니, 많은 작품을 더 많이 보고 싶다면 한 번 고려해보세요. 첫 결제하면 추가로 170코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으니, 이런 기회를 활용해 보세요! 그럼 미소설에서 재미있는 작품들 많이 만나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조조 모예스《미 비포 유 me before you》

이 책은 세 번째 읽는 거예요. 영화까지 포함하면 네 번째라고 할 수도 있죠. 우연히 보게 된 영화가 너무 좋아서 원서를 읽었고, 그다음은 중학생이었던 딸아이에게 번역판을 사주고 그 책으로 존엄사와 안락사에 대한 수행준비를 하면서 한 번 더 읽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아름다운 표지의 개정판으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답니다.
모든 "좋은" 책이 그렇겠지만, 읽을 때마다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참 다르죠. 책을 읽게 되는 간격 사이에 내가 지나쳐 온 시간들과 상황들이 책의 다른 부분들을 보게 하고 찾게 합니다.
이 책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사랑이라는 것에 꽂혀 책을 보다가 설레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정말 감정이 요동치는 시간들이었어요. 그리고 그다음은 루이자의 입장에서, 그다음은 윌의 입장에서, 그리고 이제야 다른 것들도 눈에 들어오네요. 그런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똑같이 드는 생각은, 내가 윌이었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에요.

인상 깊었던 문장들

📒 p. 352
간병인 일에서 가장 나쁜 점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를지도 모르겠다. 이것저것 들어 올리고 청소를 하는 일도 아니고 아득하지만 항상 코끝에 느껴지는 소독약 냄새도 아니다. 심지어 다들 내가 다른 직업을 가질 만큼 똑똑하지 못해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여긴다는 사실조차 최악은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하루 종일 누군가와 딱 달라붙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환자의 기분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는 사실이다. 자기 자신의 기분에서도.
✏️ 이번에 읽으면서 이 문장이 새롭게 눈에 들어왔어요. 어쩌면 윌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도 이런 거 아니었을까요? 사랑이라는 감정이 충만할 때는 상대의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에 그 힘이 나약해졌을 때는 루이자는 다시 간병인의 느낌을 오롯이 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너지가 넘치고 열정이 넘치던 남자가 사랑이라는 것에 잠시 매달려 있다가 그 느낌마저 사라진 순간에 죽음이 생각난다면 그때는 죽는 것조차 편안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p. 500
"미안해요. 내겐 충분하지 않아."
그는 말하기 전에 잠시 기다렸다. 이번에는 꼭 정확한 단어들을 골라야만 하겠다는 듯이. "난 그걸로 안 돼요. 이. 내 세상은, 아무리 당신이 있더라도 모자라. 진심으로 말하지만 클라크., 당신이 오고 나서 내 삶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달라졌어요. 그렇지만 그건 충분하지 않아요.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에요."
✏️ 이 뒤에 세 장 정도에 걸쳐 윌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마음이 아팠던 부분이에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되었던 한 개인이 이제는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을 때, 휠체어라는 것에 갇혀서 그것이 세상의 전부가 되었을 때, 그 사람이 느끼는 자괴감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루이자를 만나고 순간적인 행복이 다가오는 순간은 분명 있었겠지만, 그 뒤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느낌은 그 행복을 알게 되는 순간 이전보다 훨씬 더 비참했을 거예요.
📒 p. 575(옮긴이의 말 중에서)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소회를 하나 덧붙입니다. 요즘 나는 무슨 일을 하든 그 근저에 두려움이 동기로 작용하는지 찬찬히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자율적인 선택이라고 착각했던 여러 행동들이 사실은 상처받거나 실망하거나 실패할까 두려워, 혹은 타인의 눈이 두려워 공포를 피해 타협한 회피였다는 자각이 어느 날 퍼뜩 충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에요. 삶이 그리 길지 않으며 죽음이 필연이라면 한순간이라도 두려움에 마비되어 허비할 수는 없어요. 삶의 고삐를 쥔다는 게 누구에게나 허락된 사치는 아니에요. 그러나 적어도 내 삶을 결정하고 책임질 힘은 내가 내 마음속에서 발견해야만 해요. 《미 비포 유》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그런 마음의 결의를 어루만지는 책이에요.
여러분도 미소설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시고,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처럼 인생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들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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