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무이림 방문기 힐링의 시간을 찾아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무이림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회사 선배의 강력한 추천으로 알게 된 이곳,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다녀왔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무이림으로의 여정
태안까지의 거리는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숙소까지 들어가는 길은 꽤나 험난했어요. 네비게이션을 잘 보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주차는 예약된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차 공간이 넓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없었어요.
첫인상과 체크인
입구에 도착하니 무이림 간판이 보였고, 대나무와 소나무들이 멋지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바로 숙소가 나오는데, 인테리어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했는데,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경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숙소 내부와 어메니티
숙소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개인 정원이 있는 집에 사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방 안에는 깔끔한 주전자와 테이블에 이름이 적힌 메모가 놓여 있었고, 가운도 2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메니티는 PETER THOMAS ROTH 제품으로 비누, 치약,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욕조와 경치
욕조에서 보이는 경치는 정말 멋졌습니다. 바다와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감탄을 자아냈어요. 히노끼탕은 아니었지만 욕실 자체는 나무로 되어 있어 따뜻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입욕제는 무이림 전용 입욕제만 사용해야 했는데, 쑥가루가 뜨긴 했지만 향이나 피부 자극은 없었습니다.
거실과 정원
거실에서는 private한 정원과 바다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녹차도 준비되어 있어 차 한잔하면서 정원을 바라보는 시간이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정원은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무드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웰컴티와 명상실
무이림에서는 웰컴티를 제공했는데요, 티와 녹차라떼, 커피 그리고 카라멜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명상실도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식과 체크아웃
아침 9시에 조식이 배달되었습니다. 죽과 반찬, 주스 그리고 후식으로 과일이 포함된 간단한 식사였습니다. 매생이죽을 받았는데, 맛은 무난했습니다. 숙박료에 포함된 조식이라 간단하게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변 환경과 총평
무이림은 휴양림으로서 조용하게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액티비티를 기대하고 가신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할만한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상에 지쳐서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