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바퀴벌레 퇴치기 맥스포스 vs PEST7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이사철이라서 그런지 집안에 불청객이 자주 찾아오네요. 바로 바퀴벌레입니다. 이사 오기 전에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바퀴벌레가 우리 집으로 이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것 같아요.
바퀴벌레 입장에서는 지진이 난 것처럼 살기 힘들어서 우리 집으로 온 거겠지만, 여기는 애 둘이 사는 곳이라서 니들이 살 곳이 아니란다. 지옥을 맛보여주마!
바퀴벌레 퇴치제 선택 맥스포스 원겔
예전에 썼던 바퀴약이 괜찮아서 다시 구매하려고 네이버에 최저가 검색을 해봤어요. 그때 사용했던 제품은 맥스포스 원겔이었는데, 구매 후기를 보니 여전히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새로운 도전 PEST7
그런데 검색하다 보니 맥스포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바퀴약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것은 바로 PEST7입니다. 이 제품이 제일 많이 팔리고 후기도 좋아서 이번에는 이걸로 구매해보기로 했습니다.
설치 및 사용 후기
배송은 하루 만에 왔고 이제 박멸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PEST7은 덫이 큰 것만 있어서 좀 별로였어요. 맥스포스는 조그만 덫이라 눈에 안 띄고 괜찮았는데, 큰 덫은 아무래도 눈에 잘 띄니까 미관상 보기 안 좋더라고요. 뭐, 바퀴만 잘 잡아준다면야 참을 수 있긴 하지만요.
설치 방법
- 덫을 예쁘게(?) 잘라줍니다.
- 바퀴약을 동그랗게 뿌려줍니다.
- 뚜껑을 홈에 맞춰서 잘 덮습니다.
- 양면 테이프를 덫에 먼저 붙이고 나중에 설치 전에 나머지 부분을 떼어냅니다.
- 바퀴가 잘 출몰했던 지역에 놓아줍니다.
바퀴는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녀석이라서 집에서 물기가 많은 곳에 놓아주면 제일 좋습니다. 우리 집 같은 경우 바퀴가 들어오는 경로가 싱크대 밑이나 화장실인데, 꼼꼼히 설치해주었습니다.
설치한 지 일주일 지나자 효과가 눈에 띄게 보였습니다. 어쩌다 보이는 바퀴들이 안 보이기 시작했어요.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는 이유가 있나 봅니다. 오늘도 검색 성공입니다.ㅎㅎ
바퀴야!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결론 및 팁
사실 바퀴는 쉽게 박멸 가능한 해충입니다. 약을 놓으면 한 달 안에 거의 사라지니까, 혹시 이사 오고 나서 바퀴를 봤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얼른 약 사서 덫을 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바퀴벌레에 놀라서 세스코 같은 업체를 부르지 마세요. 우리도 이사 오고 나서 처음 본 바퀴에 와이프가 놀라서 불러봤는데, 바퀴약 놓는 거 똑같고 끈끈이 덫이랑 군데군데 약 좀 뿌려주고 한 달 있다가 와서 많이 출몰한 지역에 한 번 더 약 놓아주고 끝이었어요. 직접 설치하는 것이랑 별다를 게 없으니까 괜히 헛돈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끝.
ps. 여러분도 바퀴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